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리그/역사 (문단 편집) === 2008년~2019년 === || [youtube(JuBVeQ1Fx4s)] || ||<-2>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일별 순위 변화 || || [[파일:김성근헹가래.jpg|width=400]] || [[파일:로이스터Magic.jpg|width=400]] || || 2008년 [[SK 와이번스]] 우승 모습.[* [[김성근]] 감독이 [[2008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선수들의 헹가래를 타고 있다.] || [[롯데 자이언츠]]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 || [[한국프로야구/2008년|2008년]]에서는 압도적인 승차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야신" 김성근 감독의 SK가 최정의 홈런포와 탄탄한 수비진을 앞세워 두산을 꺾으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7년간의 기나긴 암흑기를 거친 롯데는 [[로이스터 매직]]으로 패배의식을 떨쳐내고 가을야구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준플레이오프에서 전패 탈락했지만 차디차게 식었던 부산의 야구 열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적이었다.당시 무승부를 없애기 위해 끝장 승부제가 시행되어 6시간짜리 대혈투가 펼쳐지기도 했었는데 현장 불만으로 1시즌만에 다시 폐지되었다. [[한국프로야구/2009년|2009년]]에는 [[우주의 기운]]을 받은 KIA가 [[윤석민(투수)|윤석민]]-[[서재응]]-[[양현종]]의 탄탄한 국내 선발진과 다승왕 [[아킬리노 로페즈]]-[[릭 구톰슨]] 및 [[손영민|S]][[곽정철|K]][[유동훈|Y]] 불펜 및 시즌 중 트레이드 됐음에도 정규시즌 MVP와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한 [[김상현(1980)|김상현]]과 같이 활약한 [[최희섭]], 신예 [[나지완]]과 [[안치홍]] 및 포수 [[김상훈(1977)|김상훈]] 등 장타력이 득실대는 타선을 갖춘 KIA 타이거즈가 팀타율 0.267로 8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노리던 SK를 꺾고 [[한국프로야구/2009년|2009년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다만 이는 변론의 여지가 있는게 KIA는 눈야구로 출루율 5위를 차지했고, 팀 장타율 4위, 홈런3위(156홈런), 팀타점 2위, 팀득점 3위로 정말 타율만 낮았을 뿐 강력한 OPS 기반의 야구를 했다. 또한 팀 평균자책점 2위, 최저 사사구, 최저 피홈런을 기록했고, QS와 WHIP도 1위일 정도로 강력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었다. [[우주의 기운]]을 가득이 받아 핵심전력이 플루크인 게 흠이긴 했지만 이 해만 놓고 보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정도의 전력은 되었다는 것. 2위인 [[김성근]]의 SK는 정규시즌 마지막 20경기에서 19연승을 기록했으며 [[추격쥐]]로 인해 1무가 있긴 했지만 실로 믿기 어려운 성적을 거두며 지지 않는 야구를 선보였다. 이 두 팀은 성향이 완전히 달랐는데 '''OPS[* 장타와 출루율] vs. 타율과 도루[* 팀 타율 1위 및 정근우 등을 이용한 기동력 야구], 막강 [[선발 투수]]야구 vs. [[벌떼야구|벌떼 불펜]]이라는 단순히 팀대팀의 매치업이 아닌, 2010년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트렌드의 야구[* 뜬공 혁명 등]와 2000년대를 이끌어갔던 야구[* 기동력과 불펜 이어던지기 야구]의 매치업'''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실로 [[2009년 한국시리즈]]는 팀대팀을 넘어 정반대 두 성향의 야구 운용 방식의 한판 대결이라는 점에서 실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두 팀이 치열하게 맞붙은 결과 나지완의 7차전 끝내기 홈런으로 '''KIA가 12년만에 한국시리즈 패권을 찾아오며 KBO 최초 V10 금자탑에 올랐다.''' 다만 SK도 [[졌지만 잘 싸웠다]]의 정석을 보여주며 그간 승리만 아는 매너없는 야구, 지독한 야구라는 이미지로 SK에게 향했던 부정적인 시선을 다소 지워내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졌지만 잘 싸웠다/사례]] 문서에도 이 [[2009년 한국시리즈]]가 기록되어 있다. 롯데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로이스터 매직]]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했으며, 박용택의 수위타자 논란[* 이른바 졸렬택 사건.], 무승부=패 제도에 대한 불만[* 이 불만으로 인해 김성근 감독은 [[KIA 타이거즈/2009년/6월/25일|625 대첩]]을 일으켰다.], 잠실 X존 설치와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 이론 증명 등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은 시즌이기도 했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출전한 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국제대회 호성적을 이어갔다. 그야말로 이 시기는 [[베이징 올림픽/야구|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김경문호/2008년|국가대표팀]]과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김인식호/2009년|야구 국가대표팀]]이 보여준 대승으로 야구 붐이 분 시기에 적절하게 해태 시절 이후 한물 갔다고 평가받으며 [[엘롯기]]로 조롱당하던 KIA가 장타를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내며 관중을 몰고 다녀 야구 팬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롯데도 가을야구에 진출해 이 시기 크보는 아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앞세우며 [[베이징 뉴비]]와 해태 시절 올드팬, 엘롯기 팬까지 모두 모여 대흥행을 맞이하게 된다. 수치로만 봐도 이 해 관중도 최다, 수입도 최다였다. 포스트시즌 누적관중은 최초로 40만을 넘었고, 수입 역시 최초로 70억원을 넘었다. 총 16경기에 41만262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 95년에 기록된 역대 최다관중(37만9978명)을 넘었고, 수입도 70억4803만300원으로 단숨에 70만을 돌파했다. 역대 PS 최고 수입은 14경기를 치른 지난해 53억6057만6000원이었다. 수입이 대폭 늘자 KIA가 신났다. 먼저 제하는 정규 시즌 1위 배당금 20%와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까지 역대 최고 상금인 약 25억원으로 돈잔치를 벌이게 됐다. [[https://sports.chosun.com/news/news_o2.htm?name=/news/sports/200910/20091026/9az74131.htm|#]]KBO의 르네상스 시절로 꼽히는 이 시기는 [[임태훈(야구선수)/2011년|2011년 그 사건]]으로 하락세를 걷기 이전까지 해서 이견없이 최전성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프로야구/2010년|2010년]]에는 SK가 다시금 압도적인 전력으로 손쉽게 V3를 달성하며 이견이 없는 당대 최강팀으로 올라선 가운데 롯데의 이대호가 도루를 제외한 타격 7부문을 석권하며 전인미답의 7관왕에 올랐다. 또한 9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MLB, NPB를 넘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이대호는 한미일에서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타자가 된다. 마운드에서는 한화의 류현진이 23경기 연속 QS, 한 경기 최다 17탈삼진을 기록하며 빛났다. 다만 디펜딩 챔피언인 KIA는 [[잠실 KIA팬의 난]]이 터지는 등 뒤숭숭했다. 그래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승에서 대만을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프로야구/2011년|2011년]]에는 [[JOKKA 라인]]을 손 안에 넣은 삼성이 [[김성근]] 경질로 [[문학구장 소요 사태]]가 벌어져 어수선해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SK에 지난해의 복수를 성공하며 한 시대의 끝과 다른 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알렸다. KIA 투수 윤석민은 투수 4관왕[* 선동열 이후 두 번째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우완투수로 자리잡았다. [[한국프로야구/2012년|2012년]] 역시 지난해 우승전력에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이 가세한 삼성이 최형우, 윤성환 등의 활약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만수-장종훈-이승엽의 홈런타자 계보를 이어받을 넥센의 박병호가 트레이드 이후 기량 폭발로 홈런왕과 MVP에 올랐다. 한편 MLB에서 맹활약했던 [[박찬호]]가 은퇴 시즌을 치르기 위해 고국 KBO의 한화에 복귀하며 그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대전구장으로 몰리기도 했다. [[한국프로야구/2013년|2013년]] 역시 삼성의 손쉬운 우승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준PO부터 기진맥진한 상태로 올라온 두산이 3승 1패로 삼성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박한이를 필두로 타선이 기적적으로 깨어나며 준-리버스 스윕으로 삼성이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되었다.(패패승패승승승) 창원을 연고로 한 9구단 [[NC 다이노스]]가 1군에 처음 참가하였으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동시에 NC의 창단을 유일하게 반대했던 롯데와의 [[낙동강 시리즈]]는 [[잠실시리즈]] 버금가는 흥행카드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이 KBO에서 MLB로 진출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에서 14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러나 세 번째로 출전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네덜란드에 충격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다. || [[파일:/image/109/2014/11/11/201411112211774435_54620b64982da_99_20141111221503.jpg|width=100%]] || || 2014년 [[삼성 라이온즈]] 우승 모습.[*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중앙에 있는 선수는 KBO의 상징적인 중간계투이자 당시에는 일본으로 건너간 오승환을 대신해 사자군단의 마무리를 맡았던 "창용불패" [[임창용]]이다. 앞쪽으로 임창용과 함께 삼성 왕조의 마운드를 지켰던 [[장원삼]], [[안지만]] 등이 보인다.] || [[한국프로야구/2014년|2014년]]에는 통합 4연패를 노리는 삼성과 서건창-이택근-박병호-강정호 등 "넥벤져스" 타선으로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넥센이 정상에서 맞붙었다. 넥센의 에이스 밴헤켄이 고군분투했지만 정규시즌 뜨거웠던 타선이 삼성의 벤덴헐크-윤성환-장원삼 트로이카 앞에서 차갑게 식어버리며 삼성이 해태 이후 아무도 달성하지 못 했던 4년 연속 우승,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삼성 왕조를 공고히 했다. 찰리의 외국인 최초 노히트 노런, 서건창의 KBO 최초 200안타, 강정호의 유격수 최초 40홈런, LG의 팀 노히트 노런 등 기록들이 쏟아진 시즌이었다. 홈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인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또다시 "[[약속의 8회]]"로 우승하며 2회 연속 아시아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KBO 리그/2015년|2015년]] 역시 삼성이 여유롭게 앞서가며 KBO 신기록인 통합 5연패를 달성하는가 했지만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으로 주축 투수들이 대거 빠져버리며 두산에게 2년 전의 복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당시 1년차 초보 감독이었던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한 팀에서 선수, 감독으로 모두 우승 반지를 낀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NC의 [[에릭 테임즈]]는 전대미문의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이승엽 이후로 오랜만에 50홈런 고지에 오른 넥센의 박병호와 선의의 MVP 경쟁을 펼쳤다. 10구단 [[kt wiz]]가 1군에 처음 참가해 10구단 시대가 활짝 열렸고 김성근 감독의 한화는 불펜 투수들의 불꽃투혼으로 "마리한화" 열풍을 일으키며 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는 [[2015 WBSC 프리미어 12/결선 토너먼트/준결승 2경기|대한민국이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9회 0-3에서 4-3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대회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 || [[파일:2016우승두산.jpg|width=100%]] || || 2016년 [[두산 베어스]] 우승 모습.[*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중앙의 아이언맨(...)은 "느린 공은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며 8년 연속 10승, 통산 101승을 거둔 투수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2015년에도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두산에서 쇼맨십이 가장 강한 선수이다. 앞쪽으로 두산의 전성기를 이끈 [[박건우(1990)|박건우]], [[장원준]], [[정수빈]] 등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 [[KBO 리그/2016년|2016년]]에는 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의 "판타스틱 4"를 앞세운 두산이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의 "나테이박"을 앞세운 NC와 맞붙었는데, [[2016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이미 기가 털린 NC를 스윕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BO 리그 최초로 '''800만 관중'''을 넘긴 시즌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지만, 시즌 후반 4년만에 다시 드리워진 승부조작의 그림자 그리고 음주운전, 불법도박 등 사건사고로 다사다난했던 시즌이기도 했다.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거듭된 불펜투수 혹사와 비매너 행보 때문에 "야신"이라 찬양받았던 지난날에 비해 명예가 상당히 실추되었고, 결국 다음 시즌 중에 경질되며 감독 커리어를 씁쓸하게 마치게 되었다. [[KBO 리그/2017년|2017년]]에는 20승 투수 2명 양현종-헥터 원투펀치[* 1985년 김시진-김일융 이후로 두 번째 동반 20승이며 순수 선발승으로 20승은 최초. 양현종은 이상훈 이후 20년만에 좌완 20승을 기록했으며 헥터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 이후 10년만에 200이닝+20승을 기록했다. 심지어 그때는 [[투고타저]]였으나 이 해는 기록에 남을 만큼 심한 [[타고투저]]였다.]를 배출하고 타선이 약속이라도 한 듯 다같이 폭발한 KIA가 2017년 최장기간 1위를 지키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양현종이 11K로 최다 탈삼진 완봉을 기록해 2009년 한국시리즈 당시 아킬리노 로페즈 이후 8년만에 나온 한국시리즈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3차전 나지완의 대타 홈런, 5차전 이범호의 만루 홈런과 양현종의 터프 세이브로 [[어우두]]를 앞세워 쓰리핏을 노리던 두산을 꺾고 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의 김태균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우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고, 삼성의 이승엽은 은퇴식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화려하게 선수 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KBO는 당시 치열하던 정규시즌 순위 경쟁으로 인해 이승엽 은퇴식을 보지 못할까봐 [[KBO 리그/2017년/정규리그 최종전]]의 시간을 조정했다. 하지만 시즌 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패해 또다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시즌 중에는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으로 심판매수 논란까지 터지며 프로야구 위기설이 슬슬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중 수는 840만을 돌파하며 여전히 흥행몰이에는 성공했다. 다만 이는 2010년대 중반 잠시 부침을 겪었던 KIA[*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8875 및 [[타이거즈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사태]와 롯데가 정규시즌에서 각각 1위, 3위로 날아오르며 흥행의 쌍끌이 역할을 했던 것이 가장 컸다. 여기에 KIA는 시즌 후반 맹추격을 펼친 두산과의 막판 1위 경쟁, 롯데는 경남 라이벌 NC와의 3위 대결이라는 서사도 추가되어 [[KBO 리그/2017년/정규리그 최종전]]까지 간 것도 컸다. 당장 시즌 마지막 KT와 KIA의 3연전에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사상 최초로 3연속 매진을 달성하게 된다. [[KBO 리그/2018년|2018년]]의 포스트시즌은 한화의 11년만의 가을야구 진출, 포스트시즌 역사에 남을 넥센과 SK의 5차전 명승부, 한동민과 최정, 박정권의 홈런 군단과 마무리로 [[김광현]]까지 동원해 "[[어우두]]"를 외치며 6번째 우승을 꿈꾸던 두산을 무너뜨린 SK의 8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4위팀 팬 모두에게 볼거리 많은 가을잔치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선동열호/2018년/최종 엔트리 논란|대표팀이 몇몇 선수들의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변질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들은 끝에 선동열 감독이 국정감사까지 불려나가기는 수모를 겪었다. 넥센은 "빌리장석" [[이장석]] 대표의 구속 그리고 [[KBO 트레이드 이면 계약 파문]]까지 일며 힘든 시즌을 보냈으며, LG 역시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휘말리며 두 팀 모두 여론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상우]]와 [[박동원]]이 성폭행 혐의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고 [[박병호]], [[서건창]], [[이정후]], [[로저스]], [[김상수(투수)|김상수]], [[김하성]][* 그것도 우습게도 화분 정리하다 이렇게 된거다.], [[최원태]] 같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김규민(야구)|김규민]], [[송성문]],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 같은 신예들을 발굴하며 마지막까지 한화와 3위 싸움을 계속했으며 이후 4위를 했지만 와일드 카드에서 KIA를 1승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3승 1패로 누르더니 SK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이정후]], [[이택근]], [[최원태]]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원정에서 2연패 후 홈 2연승으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갔고, 5차전에서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의 송구실책과 불펜의 방화로 8회말까지 9대 4로 끌려갔으나 9회 [[강승호]]의 송구실책, [[박병호]]의 동점 투런으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으며, 10회 [[임병욱]]과 [[김민성]]의 연속 2루타로 역전하면서 리버스스웝 + 4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하는 기적을 쓰나 했지만 아쉽게도 [[김강민]]과 [[한유섬]][* 한유섬은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위한 결정적인 홈런을 쳤고,결국 MVP가 되었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엔 실패했다. 그래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모기업의 지원이 끊긴 와중에도 여기까지 왔으니 [[졌지만 잘 싸웠다/사례|졌잘싸]]. [[KBO 리그/2019년|2019년]]에는 [[2015년 히어로즈 스폰서 논란]]이 마무리되고 넥센이 [[키움증권]]으로 스폰서가 변경되어 [[키움 히어로즈]]로 정규시즌이 시작되었으며, SK가 8월까지만 해도 여유롭게 앞서나가며 2년 연속 우승에 다가가나 했지만 이재원의 초상집 발언 이후 9월에 갑자기 추락하며 승수를 쌓아오던 두산에 마지막 날 추월을 허용한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게 지난해의 복수 겸 업셋을 당하며 80승에 선착하고도 최종 3위에 머무른 창피를 당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이 KS 최초 이틀 연속 끝내기를 때리며 키움을 압도, 2010년대 중후반은 두산의 시대라는 걸 다시 한 번 알리며 정말 [[어우두]]를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는 스타의 부재를 실감하며 일본에게 이틀 연속 패하는 수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획득했다. ---- || [[파일:external/www.sisunnews.co.kr/2859_5397_2941.jpg|width=400]] || [[파일:external/ph.idomin.com/263640_203531_235.jpg|width=400]] || || 2006 WBC. ||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의 선전은 그동안 열기가 식었던 야구팬들의 발을 다시 야구장으로 돌리기에 충분했다. 2007년 관중이 다시 300만명대를 회복하며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고, 2008년에는 올림픽 시작 전에 이미 동기간의 2007년 관중을 뛰어넘는 흥행에 성공을 하였다. 여기에 2008년 [[2008 베이징 올림픽/야구|베이징 올림픽]]에서 김현수와 이대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예선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김광현의 8이닝 역투와 이승엽의 8회 역전 투런으로 승리했고 결승 쿠바전에서 마지막 타자 구리엘을 [[궁내 체고의 싱카볼투수]]가 병살로 처리하며 사상 초유의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프로야구 관중은 다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으로 야구에 관심없던 사람들(특히 월드컵 세대)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데 성공했으며[* 이러한 효과를 편승효과(bandwagon effect)라고 한다.] 당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국가대표]] 선수를 많이 배출했던 SK와 두산이 이 효과로 신규 팬들을 가장 많이 흡수했다. 또한 전통의 인기팀 롯데가 암흑기를 깨고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고 KIA는 명맥이 끊겼던 해태 왕조 이후로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흥행에 큰 몫을 했다. ~~LG는? [[6668587667|비밀번호]] 찍었잖아.~~ 이러한 흥행 돌풍에 힘입어 KBO 리그는 2008년 13년 만의 500만대 회복에 이어 2011년에는 600만, 2012년에는 700만 관중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여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 다시 60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2015년 700만대 복귀에 이어 2016년에는 8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혔고 2017년에는 840만 관중을 기록하며 KBO 40년 역사상 최다 관중이 야구장으로 운집했다. 이러한 열풍 속에서 롯데의 경우에는 한국 프로야구단 사상 첫 흑자 구단의 탄생을 볼 수 있게 되었고, 프로야구단에 경영의 개념을 강조한 넥센은 2012시즌 괄목할만한 관중 수 증가를 이뤄내고, 2013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성공하며 대기업 [[스폰서]] 없이도 프로야구단을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50&aid=0000025082|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 전반에 야구 열풍이 불어 사회인 야구단이 무더기로 탄생하기 시작했으며, 리틀야구단 또한 두배로 숫자가 늘어나고 중학생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리틀야구단인 시니어 리틀야구단의 출범까지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야구계의 발전을 위한 발판이 만들어진 기간이었다.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기를 바탕으로 리그의 규모를 키울 겸 제 2의 유니콘스 해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9,10구단 창단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은 IT 기업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구단주의 적극적인 주도 아래 창원을 연고로 한 NC가 창단했고, 이어 유일하게 야구단이 없었던 통신사 [[KT]]와 수원시가 손을 잡고 전북-부영과의 머니게임에서 승리하며 막내구단 [[kt wiz]]가 창단했다. 10구단 체제로 접어들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이 4팀에서 5팀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KBO 준플레이오프]] 이전에 실시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되었다. 동시에 2015년을 기점으로 리그의 명칭이 '''KBO 리그'''로 바뀌게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KBO B SAFE]] 캠페인을 통해 구장 내 안전 대책을 강화하며 80~90년대 심심하면 터졌던 관중 난동의 위험성도 줄이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스타들도 많이 탄생했다.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대호, 정근우, 오승환, 김태균 등의 80년대 초반생들의 선수들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맞이하여 기량이 만개했으며 또다른 황금세대인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김현수, 강정호 등의 80년대 후반생들이 20대 초반부터 국가대표와 리그에서 맹활약하여 리그의 수준과 끌어올리며 KBO리그가 인기를 얻는게 크게 공허했다. 그중 일부는 NPB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과거 선배들이 가보지도 못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또는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MiLB]])에 진출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진출을 많이 하는 것만으로도 성과라 할 수 있다. || [[파일:최강기아2017.jpg|width=400]] ||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eki9ziqur1sqk8veo8_r1_540.png|width=400]] || || [[2017년 한국시리즈]]의 KIA 팬들. || 2016년 800만 관중 돌파 기념으로 선수들이 유니폼에 붙인 패치. || 이렇게 프로야구가 2차 전성기를 맞이하며 신규 팬들이 많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팬들의 경기를 보는 눈도 올라가면서[* 단순히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거나 경기를 즐기는 수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세이버메트릭스]]를 통해 야구 기록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웬만한 라이트 팬들은 관심 밖인 2군 선수들은 물론 아마 야구 유망주들까지 살피기도 하는 소위 하드코어 팬들이 늘어났다.] 그간 묻혀있던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두 가지인데 바로 프로 선수들의 실력이 저하되고, 고교 야구에서 유망주가 나오지 않는 문제다. 특히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타이중 쇼크|타이중 참사]]가 일어나면서 프로야구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말이 큰 나왔다. 물론 [[류현진]], [[추신수]] 등의 해외진출 선수도 불참하였고 각 구단에서도 병역혜택도 없는데다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수차출에 매우 비협조적이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는 문제다. 스타급 선수가 배출이 안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프로야구 경기력 저하 논란"은 프로야구계에 큰 떡밥으로 떠올랐다. 특히 2000년대 중후반에 비해 성적이 침체된 SK, 롯데, 한화 쪽에서 강력하게 주장하는데, 반면 LG, 삼성, 넥센 등의 팀은 오히려 성적이 급등하였으므로 말이 되지 않는다. 결국 본인 팀의 성적이 떨어져서 나오는 볼멘소리로 매번 결론이 난다. 또한 2013과 2014년 2년간 9개구단으로 운영되어 3일동안 한 팀은 쉬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스케쥴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감각과 집중력 등을 비롯한 내적인 요소들이 불안정해져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는 말도 있다. 그 외 2000년대 초반의 축구 열풍으로 인해 축구계에 유망주를 빼앗겼다는 분석[*반박 다만 이러한 주장만 마냥 내놓기엔, 초등학교 야구부는 매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리틀야구단의 수가 늘어났다는 점을 간과하기 어렵다. 허나 리틀야구단이나 사회인 야구단에 비해 중고교 야구부의 증가세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또한 감안할 필요는 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는 했으나, 거기에 취미 활동 이상의 의미를 주지는 않는 사람들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엘리트 체육과 사회 체육의 간극이 상당히 벌어져있다는 점 또한 고려할 부분.], 유망주 수보다도 육성 시스템이 문제라는 분석[* 매년 꾸준히 지적된 혹사 논란과 코치들의 조련 능력 부족 등등이 그 예. 그리고 예전부터 논란이 이어진 2004년 봉황기부터 적용된 나무배트 문제 등으로 인해 지난 몇 년 사이에 홈런 갯수가 크게 줄고 국제대회에서 청소년 대표팀이 부진한 면을 보여 알루미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말이 많았지만... 규정대로 만들어야 할 공인구를 양모의 비중을 속여 제조 판매한 업체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나무배트가 원인이 아님을 밝혀졌다.[[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290|백구(白球)안에 숨겨진 검은 진실]]] 등 경기력의 질적 하락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들이 오고갔다. 이에 KBO도 1차 지명 부활과 2차 드래프트 제도 도입[* 그러나 항목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의도는 좋았다|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이 상당히 많이 드러났다.], [[고교야구]] 활성화 등 프로야구의 전략적 우위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후자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자면 구단이 10개팀으로 늘어나면서 [[http://sports.donga.com/3/01/20121231/51971418/3|정읍 인상고, 시흥 소래고, 수원 장안고]] 등 신규 야구단 창단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기존 팀들에게도 10억 6천만 원을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처음으로 고교야구팀이 60개를 돌파했으며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고교야구 선수는 역대 최다를 2012년부터 갱신하고 있다.[[http://news1.kr/articles/1415496|기사]] 허나 10구단 체제는 결과적으로 프로야구의 저변을 늘리는 판이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60개밖에 안 되는 고교야구 인재층 중에 실력이 미달되는 선수까지 프로층에 유입될 수도 있으며, 대학야구에도 타격을 줄 수도 있는 전망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아마야구 저변을 늘려야 한다는 말이 많다. 또한 경기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192940|2014년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경기에 출전 가능한 외국인 선수는 2명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3명 모두 투수/타자 한 포지션에 몰빵하는 것 역시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제도는 2013년 11월에 확정되어 2014년부터 시행되었다.[[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1105201307641|#]] 이후 2020년에 3명 보유, 3명 출장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타자 2명 혹은 외국인 불펜 등 보다 다양한 외국인 라인업 구성이 용이해지게 되었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구단들은 선발 2명과 타자 1명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 어떻게든 2군에서 키우면 되는 타자, 불펜과 달리 오랜 공을 들여 육성해야 하는 토종 선발 투수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KBO리그의 상황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다. * [[한국프로야구/2008년]] * [[한국프로야구/2009년]] * [[한국프로야구/2010년]] * [[한국프로야구/2011년]] * [[한국프로야구/2012년]] * [[한국프로야구/2013년]] * [[한국프로야구/2014년]] * [[KBO 리그/2015년]] * [[KBO 리그/2016년]] * [[KBO 리그/2017년]] * [[KBO 리그/2018년]] * [[KBO 리그/2019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